![배우 김자옥 [MBC 자료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111/8158_10398_3930.png)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故 김자옥이 오늘(16일) 우리 곁을 떠난지 7년이 됐다.
故 김자옥은 지난 2014년 11월 16일, 7년에 걸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다.
1951년생인 김자옥은 서울고대 부속 국민학교 재학시절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로 활동했다. 이듬해 배화여자중학교 재학중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에 출연했고,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욕망의 바다', '유혹', '행복은 우리 가슴에', '내 이름은 김삼순', '지붕 뚫고 하이킥', '오작교 형제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지고는 못살아', '맛있는 인생'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에 이어 가수로도 활동했다. 김자옥은 태진아의 권유로 1996년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해 60여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공주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윤여정-김희애-이미연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암이 재발, 폐암으로 남모르게 투병 생활을 해오다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그녀는 투병 생활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975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수선화'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그녀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서 영면 후 그해 연말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모두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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