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안방극장 데뷔…독특+신선 매력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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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우,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로 안방극장 데뷔…독특+신선 매력 만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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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모습으로 시청자 취향 저격
수사관 심경위로 완벽 변신…유쾌한 재미 선사한 연기 변신
첫 드라마로 성공적인 연기 영역 확장…새로운 매력 발산
배우 강길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캡쳐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강길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캡쳐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강길우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얼굴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연출 윤성호/극본 크리에이터 송편·김홍기·최성진·박누리 등)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2일 전편 공개 후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심대희 경위 역을 맡아 강길우가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독특하고도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에서 강길우는 행안부 장관 직속의 민완 수사관 심대희 경위를 연기한다. 이정은이 현역 국가대표 사격선수였던 시절부터의 오랜 팬으로, 이정은의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의 실종 사건을 비밀리에 담당하고 있는 인물. 심대희는 김성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사관으로서 냉철하고 예리하게 되짚어 나가는가 하면, 이정은에게 팬심을 드러내며 이정은을 돕기 위해 밤낮으로 열성을 다한다.

 강길우는 대사 하나하나를 살리는 특유의 연기 템포로 어디에도 굴하지 않을 것 같은 패기 넘치는 심대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구현해냈다.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쿨한 애티튜드, 보는 이들을 확 끌어당기는 속도감 있는 대사 톤, 명쾌한 화법으로 유쾌한 재미를 돋운 것.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면서도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걸맞은 독특한 강길우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극의 코믹한 분위기를 한층 더 상승시켰다. 특히, 동료인 마 경사(배명진 분)와 쉴 새 없이 주고받는 리드미컬한 대사 핑퐁을 자연스레 소화해내며 보는 이들의 웃음 폭탄을 터지게 만들기도.

 이처럼 강길우는 디테일한 연기와 영리한 대본 분석,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을 바탕으로 쫄깃한 스토리를 채우며 매력적인 심대희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다수의 독립영화 작품에서 갈고 닦아온 견고한 내공을 기반으로 매 역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강길우의 저력이 첫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를 간다’를 통해 빛을 발했다.

 독립영화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진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자신의 진가를 대중에게 선명히 각인시킨 강길우. 이에 차근차근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강길우의 행보를 향한 기대가 한층 짙어지고 있다.

 한편,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강길우의 활약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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