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성료…김소월 시 토대로 깊은 울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
상태바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성료…김소월 시 토대로 깊은 울림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5.01.29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성료, 김소월 詩+음악이 전한 깊은 울림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성황리에 마무리…역사의 아픔 예술로 승화 ‘감동’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스틸컷 [스튜디오 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스틸컷 [스튜디오 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가 역사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며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0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가 지난 26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료했다. 김소월의 시를 활용한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으로 역사적 아픔과 희망을 전한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창작 초연 무대를 마무리 했다.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스토리움 우수스토리로 선정된 이성준 작가의 ‘붉은 진달래’를 원작으로 하며, 2024. 스토리움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뮤지컬이다.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원작의 스토리와 감동을 뮤지컬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을 만났다.

 작품은 1923년 간토대학살을 계기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조선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일제강점기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투쟁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정시인 김소월의 시를 테마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김소월 시인의 시를 극 전개에 활용하며 그의 시를 노랫말로 사용해 시구와 음악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광복 80주년과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 초연 되며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조국 독립을 위해 싸웠던 젊은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탄탄한 서사로 그려내 시의 적절한 역사적 메시지를 전한 것. 특히,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시인 ‘진달래꽃’, ‘초혼’, ‘풀따기’ 등의 시를 작품 내에 적절하게 녹여내며 김소월 시 만의 문학적 가치를 적절히 활용해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배우 성태준, 한수림, 김우혁, 김진철, 고운지, 황시우, 백종민 등 전 출연진의 섬세한 연기력과 아름다운 음색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모든 배우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이는 곧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전해지게 했다.

 이에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관객들은 '한 편의 감동적인 역사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던 뮤지컬',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배우들의 열연도 인상적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한편,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는 지난 10일 개막해 지난 26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됐다.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