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시크 청순여신 → 펑키 단발여신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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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시크 청순여신 → 펑키 단발여신으로 대변신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10.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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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도 찰떡 같이 소화해 내는 트랜스포머급 연기력 ‘눈길’
톡톡 튀는 탄산 매력, 180도 달라도 또 다시 반하게 만드는 존재감
배우 설인아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설인아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배우 설인아가 트랜스포머급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청순하고 우아하지만 시크한 첼로여신 세경 역을 맡아 내면의 다정함을 가진 반전 매력과 만인의 뮤즈 다운 비주얼까지 매 회 존재감을 반짝이고 있는 설인아가 펑키한 단발여신으로 변신, 180도 달라진 면모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날, 방송에서 세경은 갑작스런 미국 유학을 떠났으나 출국과 동시에 입국,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띤 비장한 등장 만으로도 완벽한 반전을 만들어 냈다. 이후 열쇠공을 불러 아무도 없는 집으로 들어 간 후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며 묘한 해방감을 느낀 세경은 집안 가구를 덮은 흰 천들을 춤을 추듯 신나게 걷어 내는가 하면 트로피들로 볼링도 치고, 침대를 트램펄린처럼 방방 뛴 후 과자와 음료수를 잔뜩 널어 놓는 등 귀여운 악동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설인아는 표정뿐 아니라 몸짓 하나, 에너지 마저도 완벽히 달라진 세경을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으로 그려내 반전매력과 몰입감을 더욱 상승 시켰다.

 동시에 설인아는 은결(려운 분)과 이찬(최현욱 분)에 대한 태도까지 180도 새로워진 세경의 모습을 통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펑키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더욱 유쾌해진 케미를 이끌며 극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옷장의 고급 드레스와 액세서리,구두 등을 프리마켓에서 판매하는 자신을 본 은결에게 짐을 몽땅 맡기고 불법 노점 단속을 피해 혼자 도망을 치며 골탕을 먹인 세경은 질문도 다그침도 진지한 은결에게 매번 삐딱한 농담으로 받아치며 즐거워하는가 하면, 절대 이찬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하자 오히려 재밌는 걸 찾은 듯 이찬을 찾아가고, 은결과 같이 잡은 머스터드 소스통으로 팽팽하게 기싸움을 하다 포기한 듯이 두 손을 놓은 뒤 자연스런 케첩 투척으로 복수를 하는 등 은결과의 투닥 티키타카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이찬 앞에 불쑥 나타나 그동안의 무례에 사과도 하고, 그를 빤히 쳐다보며 “생각보다 훨씬 잘 생겼다. 너”라며 말하는 등 철벽을 넘어 싸늘함까지 보였던 세경이 햇살 같은 환한 미소와 함께 거침없이 표현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해 보는 이까지 아찔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설인아는 180도 달라진 모습에도 마성의 뮤즈로 거듭난 세경을 맞춤 옷을 입은 듯 찰떡 표현력으로 빚어내며 매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설인아가 펑키한 단발여신으로 변한 세경의 매력과 극에 유쾌한 활약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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