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극장 세종의 새로운 극장 경험 제안…세종문화회관의 도전과 혁신은 계속된다
세종문화회관 문화동행 프로젝트 ‘모든 누구나’ 세종예술아카데미, 전시, 꿈의숲아트센터 프로그램 서울시예술단 중심 29개 작품(229회)으로 구성된 시즌 프로그램 공개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4 (2024년 7월 5일∼9월 8일) 제작극장 세종이 제안하는 라이프 스타일 : 구독서비스, ‘스위트석’ 등 도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2024. 세종 시즌 발표 기자간담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 지하 1층에서 열렸다.
이 날,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비롯해,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고선웅 연출이 파이팅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024. 세종 시즌’을 중심으로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4’, 세종문화회관 문화 동행 프로젝트 ‘모든 누구나’,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2024년 세종문화회관의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은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하는 ‘세종 라이프’, ‘세종 스타일’의 새로운 극장 경험을 제안했다.
‘예술단 중심의 제작극장’으로서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은 그 중심 축인 2024. 세종 시즌(3월 22일∼12월 30일)을 통해 축적된 제작극장으로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담아낸다. 2022. 세종 시즌부터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예술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제작극장을 목표로 자체 제작 시스템 강화를 통한 차별화 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 콘텐츠들을 기획, 제작해 왔다. 2024. 세종 시즌은 서울시예술단의 작품 24편을 비롯해 기획 2편과 공동주최 3편까지 총 29개(총 229회) 작품으로 구성됐다. (※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서울시발레단 공연 등 일부 공연은 추후 공개)
2024. 세종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본질은 잃지 않으며 세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 서양 고전은 세련된 변주와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과 다시 조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세계 최정상 오페라 디바 안젤라 게오르규가 오는 9월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 '토스카'를 통해 대한민국 관객과 만난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사무엘 윤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23년 7월 뉴욕 링컨센터 전석 매진으로 찬사를 받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는 오는 5월 완결된 4막 구성의 뉴욕 버전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10월에는 대한민국 무용계의 살아 있는 전설 국수호와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평단의 기대를 받고 있는 김재덕이 신작 '국수호, 김재덕의 사계'를 선보이며 '일무'의 뒤를 잇는다. 고선웅 단장이 직접 각색 · 연출하는 서울시극단의 신작 '욘 John'과 '퉁소소리'를 비롯해 주목 받는 신진 창작자, 연출가들의 신작 :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의 '더 트라이브 THE TRIBE' (작가 전동민, 작곡가 임나래), 서울시극단의 '연안지대'(연출 김정), '트랩'(연출 하수민)도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합창단(단장 박종원)은 ‘낭만’을 주제로 하이든과 브람스('M 컬렉션 시리즈 : 고전과 낭만'), 슈만('M 컬렉션 시리즈 : 낭만적인 낭만')의 유려한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들려준다. 5월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다섯 번째 시리즈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와 10월 안토니오 파파노 지휘,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협연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도 눈길을 끈다.
2024. 세종 시즌은 공연 뿐 아니라 구독서비스, 스위트석 등 새로운 관객서비스 도입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을 보다 흥미롭게 경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관객 세대를 확장하고 세분화된 취향에 호응하기 위해 국내 공연장 최초로 도입한 구독서비스는 39,600원으로 1년 내내 세종시즌 공연을 최대 40%까지 할인 받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친근한 형태의 ‘장르 패키지’, 세대별 맞춤형 ‘동행 패키지’와 함께 대극장 VIP룸을 전용 라운지로 활용해 대기 없이 티켓을 수령하고 케이터링과 함께 굿즈를 제공 받는 경험인 ‘스위트석’을 운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최근 관객 흐름에 호응한다.
22년부터 시작해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을 젊은 예술 감각으로 변화 시키는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넥스트(Sync Next)가 2024년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와 폭넓은 장르의 작품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특히, 시각예술 우국원 작가가 시즌 키비주얼을 맡고 시즌 아티스트로도 참여해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유럽 무대에서 주목 받는 이란의 극작가이자 연출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Amir Reza Koohestani)는 최신작 '블라인드 러너'로 처음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난다. 세종문화회관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4의 참여 아티스트들과 전체 라인업은 오늘 5월 초 성수동에서 진행하는 ‘세종 팝업’에서 공개 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은 2024년 서울특별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세종문화회관 문화동행 프로젝트 ‘모든 누구나’로 통합, 확대해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민이라면 ‘모든 누구나’ 예술을 누리고, ‘모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누리는 최고의 예술 경험 ‘누구나 클래식(구 천원의행복)’, 음악으로 키워 가는 문화소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누구나 꿈나무오케스트라’, 서울 구석 구석 직접 찾아가는 예술의 즐거움 ‘누구나 예술로 동행’, 일상을 축제의 공간으로 변모 시키는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미술관과 아카데미는 세종문화회관이 공연 뿐 아니라 미술과 예술 교육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정비를 마쳤다. 2024. 세종미술관의 공동주최 전시는 ‘오사카 파노라마전(展)’과 ‘스튜디오 지브리 타카하타 이사오전(展)’이 준비됐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새롭게 조성된 시민 편의 공간인 세종라운지와 연계해 지하 1층의 서클홀 강의실을 재개관 했다. 예술인문, 감상, 음악체험 강의가 이뤄지고 기존의 2층 스퀘어홀 강의실과 오픈스테이지에서는 어반 드로잉, 여행 드로잉 등 초급과정에서 심화과정까지, 스트레칭, K-POP 댄스까지 실기 강좌 중심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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