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그룹 신화 20주년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by (FULL영상) Q&A (현장연결)
그룹 신화 20주년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8월 28일 오후 4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려
(서울=MEDIA C (CIBS)) 이윤영기자 = 그룹 신화 20주년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8월 28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 날, 신화(에릭,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가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임하고 있다.
그룹 신화 20주년 스페셜 앨범 'HEAR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행사는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의 사회 아래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 뮤비감상, 포토타임, 토크타임, Q&A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화는 1998년 3월 정규 1집 '해결사'로 데뷔, 20년간 13개의 정규앨범과 음원 총 367개를 발표하며 각 음원·음반·방송차트를 휩쓴 6인조 그룹이다.
이번 타이틀곡 'Kiss Me Like That'는 f(x)·슈퍼주니어M·빅스(VIXX)·비투비 등은 물론 11집 수록곡 'Scarface'로 함께해 온 Caesar&Loui와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한 곡으로, 남녀 간의 아슬아슬한 기류를 담아낸 가사와 어쿠스틱한 연주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한편, 신화는 이 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0주년 기념앨범 'HEART' 음원과 뮤비를 공개하며,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 다음은 신화 일문일답 =
Q. 데뷔 20주년 소감 ?
에릭 "멤버들 팬 여러분들 같이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아직도 좋은 앨범을 내고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활동을 하다 보면 그냥 흘러가는 것 같다. 몇주년은 숫자일 뿐인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당연하듯이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몇 살이 되면 끝나겠지 그래서 더 소중하다'가 아니라 그냥 쌓여가는 숫자다. 같이 일해주시는 분들이나 팬들에게 소중한 축제이기 때문에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많이 축제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민우 "쉽지만은 않았던 길을 같이 해온 것 자체가 멤버 모두에게 고맙고 정말 다시 태어나도 다시 만나고 싶은 팀이다. 개인적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름처럼 신화적이 순간이 왔다. 앞으로도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계속 해나가는 것에 있어서 팬들 사랑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아직 갈증이 남아있다. 계속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다. 무대를 포기할 수 없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 해 한 해 채워가겠다"
Q. 앨범명 '하트'에 담긴 의미 ?
신혜성 "거창한 의미는 없다. 멈추지 않는 심장처럼 신화는 계속된다는 의미다. 우리가 20년 동안 '멤버들에게 신화란 무슨 의미인가'란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신화는 우리에게 심장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에 서고 팬 분들 만날 때 두근거리고 설렌다. 그래서 '하트'로 지었다"
Q. 타이틀곡을 '키스 미 라이크 댓'으로 선정한 이유 ?
이민우 "신화를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타이틀곡을 선정한다. 기존과 좀 다른, 신화가 해석하고 소화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데모곡을 받았을 때보다 안무를 넣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으면서 더 애착이 생겼다. 이번에 섹시를 콘셉트로 잡아서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했다. 퍼포먼스를 꼭 같이 보셔야 한다"
Q.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전진 "서양화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편집을 잘 해주셨다. 멤버 개개인 파트에서 마음에 들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멤버 각자가 주인공인데 전체적으로 신혜성이 주인공이지 않나 싶다. 신혜성이 키스신 도전을 처음 했는데 멋지게 살려줘서 고맙다. 우리 있는데서 하는데 꿋꿋이 이겨내고 잘 해줬다"
Q. 안무 포인트 ?
이민우 "아이돌그룹 안무 칼군무부터 많은 걸 했다. 저희도 이제 점점 힘을 빼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게 어떤 걸까 생각을 많이 했다. 파워풀한 것보다 절제하는 댄스가 더 어렵다"
전진 "시작할 때 놀라실 만한 민우 형 파트도 있고, 빵빠레 댄스라고 매력적인 안무도 있다. 키스춤 터치춤 빵빠레춤 3가지 포인트가 있다"
Q. 20주년 콘서트의 특별함 ?
김동완 "지루하지 않게 준비했다. 공연 퀄리티도 신경쓰겠지만 체조경기장 리모델링 후 우리가 처음 무대에 선다. 기둥이 사라지고 음향 조명 등이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잘 저희를 보시고 음악을 들으실 수 있지 않나 싶다. 객석 끝에 계신 분들까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Q. 활동 계획 ?
이민우 "목요일 음악방송 첫방을 한다. 오랜만이라 기대된다. 최대한 많이 나오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성적보다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활동도 즐겁게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전진 "서울 공연과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투어를 할 예정이다. 투어 기간에도 신화로서 또 개개인 활동도 할 예정이다"
Q. 동시대 활동했던 H.O.T가 재결합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
이민우 "H.O.T 멤버들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예전에 식당에서 멤버들이 있는 걸 봤다. 그 자리에 합류하게 됐는데 팀에 대한 애정이 넘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정말 우리와 닮았다고 느꼈다. 꼭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신곡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랬었는데 진짜 한다고 하니까 멋지다"
Q. 장수돌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김동완 "오랜 시간 흘러오면서 저희가 더 잘 되길 바라는 건 팬들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고집이 생기고 신화에 집중하게 된다. 장수돌 이미지로 저희를 알게 됐다가도 우리의 성과와 실력을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
신혜성 "그냥 장수아이돌이 아니라 20년간 최대한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음악을 하고 무대를 보여드리는 장수아이돌이라는 걸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에릭 "20년을 활동하다 보니 장수돌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독보적인 타이틀이고 기분 좋다. 우리가 원한다고 붙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진 타이틀에 감사하다. 어떤 걸 원한다면 더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트렌디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그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으라면 ?
에릭 "대상을 받을 때가 가장 좋았다. 멤버들 사이에서 첫 1위를 받았을 때와 대상을 받았을 때로 갈리는데 대상이 더 큰 상이고, 큰 기획사에서 나온 뒤에 이룬 성과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Q. 신화에게 신화란 ?
에릭 "멈추지 않는 심장이다"
이민우 "역사다"
앤디 "가족이다"
전진 "삶의 전부다"
김동완 "전 부연설명이 길다. 신화는 정원 같다. 요즘 시골 삶을 사는데 정원 가꾸기가 힘들고 가꾸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더라. 신화창조가 저희를 잘 밀어주기도 했고 우리끼리 이끌어나가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시면서 여기까지 왔다. 계속 예쁘게 가꿔주셨으면 좋겠다"
신혜성 "저희 '슈팅스타'라는 곡에 '신화는 꺾이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다. 신화는 대나무다. 휘어질 수는 있어도 부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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