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점심시간에 만나는 문화 힐링 타임 “정오의 예술마당” 개최

4월 봄 무대, 지난해 ‘청춘마이크’ 선정팀들 라인업으로 청년예술가를 위한 오픈 스테이지 역할

2017-04-06     이윤영

(서울=CIBS) 이윤영기자 =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야외마당 공간을 활용한 ‘정동극장 야외마당 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정오의 예술마당”을 개최한다.

“정오의 예술마당”은 정동극장이 개관 이후, 매년 봄과 가을 2주씩 펼쳐왔던 ‘정오의 예술무대’를 부활시킨 무대로 매주 금요일 30분간의 문화 힐링 타임을 제공한다.

2017년, 다양한 전통창작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운영 방향을 밝힌 정동극장은 다 공간,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공간별 공연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 극장 공간에서는 ‘전통시리즈’ 공연으로 제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구)카페 공간 리모델링으로 완성한 새로운 문화 공간에서는 ‘정동마루 시리즈’로 하우스 토크 콘서트등 소규모 창작 공연을 릴레이로 펼치고, 야외마당에서는 4월, “정오의 예술마당“을 시작으로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열린 공간 확장과 청년 예술가들의 오픈 스테이지 역할을 도모할 계획이다.

4월 “정오의 예술마당”은 ‘청춘, 노래하다’라는 소제목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 문화예술가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청년들이 전문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청춘마이크>에 선정팀을 라인업에 우선 배치했다.

4월 7일 첫 무대는 <2016 청춘마이크 영 아티스트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 대상 수상팀인 시각장애인 뮤지션 그룹 더블라인드 (The Blind)가 그들만의 시선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가사를 통해 관객에 즐거움과 감동을 전한다.

‘너를 좋아하니까’ 데뷔곡으로 이미 친근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실력파 밴드 뷰티핸섬 AU (BeautyHandsome AU)은 4월 14일 금요일, 정오의 무대를 책임진다. 청아한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정아가 4월 21일 어쿠스틱한 감성을 예고하고, 4월 28일 재즈밴드 나발충이 파워풀한 브라스 사운드로 “정오의 예술마당” 마지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동극장 손상원 극장장은 “정동극장의 ‘정오의 예술무대’를 기억하는 관객 분들이 많다는 점과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정동극장의 지리적 위치를 감안할 때,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문화 공연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정오의 예술마당‘을 통해 도심 속 직장인들에겐 점심시간 문화 힐링 타임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들엔 오픈 스테이지 역할을 수행해 야외마당 역시, 정동극장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 정동극장 야외마당시리즈 “정오의 예술마당”은 4월 7일 금요일 점심시간을 시작으로 6월과 9월, 10월에도 연속 진행해 계절별 컨셉을 갖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정오의 예술마당”은 전회차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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