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 "The Topping; 더 토핑" 무용 무대에 오르다

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The Topping; 더 토핑"

2016-11-17     이윤영

(서울=CIBS 컬처스타) 이윤영기자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단장 예인동)은 12월 8일과 9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무대를 배우 한예리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의 스타 무용수 박수정은 영화배우 한예리와의 콜라보레이션 <지나간 여인에게>를 선택했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잘 알려진 배우 한예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한 연기와 춤, 표현의 다양함을 이끌어내며, 여인이 태어나 소녀가 되고, 엄마가 되어, 늙어가는 여자의 일생을 이야기 한다.

또한, 무용수 강환규는 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출연하는 무용수의 인터뷰 등을 영상과 함께 춤으로 표현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인간의 감정 과 일상 속에서 지나침(over)에 대한 경계를 이야기 하고자 하며, 이어 무용수 이 진영은 한국무용과 염색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내놓았다. 그리스 신화 에 나오는 망각의 강 레테를 소재로 이승과 저승, 기억과 망각의 사이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천이 염색되어가는 과정과 함께 춤으로 표현했다.

서울시무용단은 작년 12월, ‘세상의 모든 콜라보’라는 주제로 한국무용과 다른 모든 것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자 의 첫 공연을 마친 바 있으며, 공연의 제목 ’topping' 단어가 가진 ’얹거나 치다‘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장르에 한국무용을 얹어 콜라보래이션한다는 의도를 담은 본 공연을 통해 서울시무용단은 매년 한국무용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전년도에 스트리트 댄스, 발레, 애니메이션, 연극, 국악 등 타 장르와의 결합을 선보인 이후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로, 서울시무용단원인 세 명의 안무가가 각자 원하는 부분에 대한 결합을 통해 새롭게 확장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배우-영화-염색과 한국무용의 콜라보레션을 통해 총 3개의 옴니버스식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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