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IBS) 이윤영기자 = 지난 3월 2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MOA SM 아레나에서 1만여 명이 “원 드림, 원 코리아, 원
월드”를 외치게 한 ‘ONE K 글로벌피스콘서트’ 녹화방송이 3월 29일 저녁 11시 40분 KBS 1 TV에서 방송됐다.
설현과 민호가 M.C를 맡고 싸이, 샤이니, AOA, 씨엔블루,
B1A4, BTOB, B.A.P 등 한류 K-POP 스타들이 참여한 ‘ONE K 글로벌피스콘서트’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필리핀 최대 K-POP 콘서트로 불리며 콘서트 열기를 보도했다. 3시간 10분 동안 콘서트 관객들이 ‘하나된 꿈, 하나의 한국(ONE DREAM ONE KOREA)’이라 표기된 야광봉을
연신 흔드는 열광의 분위기 속에 진행된 콘서트에는 한류 드라마 주제곡 공연도 구성됐다. AOA 초아는
‘태양의 후예’ 곡으로 유명한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을 불렀으며 B.A.P는
‘꽃 보다 남자’의 ‘파라다이스’를 불러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씨엔블루의 이정신은 “통일이 되면 북한으로 공연을 가고 싶다”며 관중들에게 평화통일 염원의
마음을 표현했다.
필리핀에서 최고 인기 그룹인 샤이니의 무대는 압도적이었다. 1만여명의
관중이 샤이니의 공연을 함께 따라하는 열광적인 장면이 이어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아버지’ 등 4곡을 부르며 콘서트 무대를 누비며 세계스타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4월 컴백을 기대해달라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ONE K 콘서트 마지막 무대는 출연한 가수들 모두가 나와서 ‘ONE KOREA’ 노래를 합창으로 꾸며졌다. ‘ONE KOREA’는
그레미 어워드를 5회 수상한 세계 팝 프로듀서 계의 거장 지미잼이 작곡하고 테리루이스가 작사했다. 故 마이클잭슨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그들은 2016년 12월 방한하여 DMZ를 방문하는 등 ONE K 글로벌캠페인송 ‘ONE KOREA’ 제작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그들은 “’ONE KOREA’ 곡을 통해서 6번째 그레미 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등 850여 시민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ONE K 글로벌피스콘서트’는 KBS WORLD에서도 4월 10일 저녁 6시에 방영되며
공동주관 방송사인 필리핀 TV5에서는 4월 8일에 방영되며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송출됐다.
‘One K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공유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등 약 85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하여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One
Dream One Korea’ 노래를 제작, 발표하고 EXO,
EXID 등 28개 최정상 K팝 스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One K 콘서트(2015년 10월 9일)를 열어 4만여 관중들이 열광하는 등, 통일에 무관심한 1020 청년 세대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故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보이즈투맨’,
‘어셔’ 등의 노래를 제작하고 ‘그래미어워드’를 5회 수상한 전설적인 팝 프로듀서 ‘지미 잼 & 테리 루이스(Jimmy
Jam & Terry Lewis)’가 노래제작에 참여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의 주제가를 부른 ‘피보 브라이슨(Peabo Bryson)’도 글로벌캠페인송 남자 가수로
참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곡 마스터링과 보급은 세계 최대 스튜디오 ‘메트로폴리스’가 맡고, 음원
판매 수익은 한반도의 평화통일 기금으로 조성된다.
한편, ONE K 글로벌 캠페인은 2016년 8월 16일 뉴욕 UN총회장에서 공식적으로 런칭됐다. cibsdesk@icibs.org (끝)
K-POP 스타 샤우팅 ‘ONE KOREA’...’필리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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